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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신소율이 드디어 김흥수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극본 김경희 연출 박만영) 86회에서는 한아름(신소율)이 이수지(서영)를 찾아가 아이를 돌려달라며 인정에 호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수지는 아름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수지는 "당신은 늘 당신이 피해자인 것 같지? 내가 그 사람 빼앗은 게 아니야. 내 가정도 당신 때문에 파탄난 것"이라며 "난 필립(양진우) 사랑해. 포기가 안돼. 그래서 당신 아이가 필요해. 나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야. 당신 아이 통해 필립 지킬거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니까"라고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이 말을 들은 아름은 기가 막혀 더 이상 말을 이어갈 수 없었다. 아름은 집으로 돌아와서도 억울한 마음에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 뒤늦게 아름을 찾아온 천성운(김흥수)은 아름이 아파서 누워있는 모습을 보고 걱정하기 시작했고, 아름은 뭔가 결심한 듯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아름은 성운에게 애절한 눈빛으로 "당신 옆에 있으면 정말 우리 티파니 지킬 수 있어요? 우리 같이 살래요? 자랑 결혼해 줄래요?"라고 말했다. 드디어 성운을 향해 아름이 마음을 연 가운데, 과연 성운의 아버지 역시 둘의 결혼을 허락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KBS 2TV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 86회 주요 장면.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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