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농구할 맛이 난다.”
전자랜드 정효근은 11일 SK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서 경기 막판 리바운드와 결정적인 득점으로 팀에 공헌했다. 그는 한양대 3학년을 마친 뒤 곧바로 프로에 입단, 루키 시즌을 치렀다. 플레이오프도 당연히 처음이다.
그는 “이런 게임을 하니까 재미있고 농구할 맛이 난다 처음해보는 큰 경기인데 극적으로 이긴 게 처음이다. 3쿼터까지 득점이 없는 걸 알고 있었다, 득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리바운드와 몸싸움에만 집중했다. 지금 축제에 와있는 것 같다. 즐기고 있다. 부담 갖지도 않는다. 신나게 즐기고, 준비할 건 제대로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정효근은 준비의 힘을 강조했다, 그는 “2주전부터 SK 비디오를 보고 준비했다. 우린 잘 준비돼 있었다. 전자랜드 팬들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이긴 뒤 선수들 이름을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웃었다.
[정효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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