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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종영을 앞둔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11일 방송된 '킬미, 힐미'는 시청률 9.2%(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5일 방송분의 9.8%보다 0.6%P 하락한 수치로 수목극 중 2위에 해당한다. '킬미, 힐미'는 12일 20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지성, 황정음 등 배우들의 열연과 진수완 작가의 탄탄한 극본이 어우러져 호평 받고 있으나 시청률에선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이 8회와 17회 때 기록한 11.5%였다.
한편 수목극 1위는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차지했다. 지난 방송보다 0.5%P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인 12.0%로 집계됐다. 배우 이순재, 김혜자, 채시라, 도지원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는 드라마로 지난달 25일 첫 방송 이후 순항 중이다.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는 시청률 3.8%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의 4.7%보다 0.9%P 하락한 수치로 종전 자체 최저 시청률 3.8%까지 다시 내려앉았다.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포스터.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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