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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가 12일 종영한다.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다뤄 방송 내내 화제였던 '킬미, 힐미'는 이날 밤 20회를 끝으로 모든 이야기를 매듭짓는다.
마지막회의 관심사는 지난 19회 엔딩에서 'X' 자 신호와 함께 등장을 알린 마지막 인격 미스터X의 정체. 다른 인격들과 달리 모든 정보가 베일에 싸여있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인격이다. 마지막회에 이르러서야 등장하게 됐는데, 결말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중요한 관심사.
무엇보다 어릴 적 비극적 사건의 상처를 딛고 재회한 차도현(지성)과 오리진(황정음)의 사랑이 시청자들의 바람대로 행복한 결말을 맞게 될지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킬미, 힐미'는 배우 지성, 황정음의 열연으로 큰 사랑 받았다. 개성 강한 인격들을 자유자재로 오간 지성의 연기력은 흠 잡을 데 없었다는 찬사가 쏟아졌고, 웃음 연기와 눈물 연기를 거침없이 보여준 황정음의 존재감은 데뷔 이후 가장 돋보였다는 평도 이어졌다. 특히 진수완 작가가 써내려간 극본은 허를 찌르는 전개를 거듭해 시청자들을 '킬미, 힐미'에 빠져들게 했다.
과연 '킬미, 힐미'의 끝은 해피엔딩일지, 아니면 진 작가의 최후의 반전이 숨겨져 있을지, 마지막회는 12일 밤 10시 방송.
[배우 황정음(왼쪽), 지성.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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