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의 간판타자 나성범(26)이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NC 다이노스는 12일 "나성범이 12월 결혼을 발표했다"라고 밝혔다.
나성범의 신부는 3살 연하의 대학 후배로 지난 2012년부터 교제를 했다. 양가 부모의 축복 아래 혼인신고를 마쳤고, 지난 해 4월에는 아들 정재 군이 태어났다.
나성범은 "작년 시즌이 끝난 후 결혼을 할 수도 있었는데 여건이 안 됐고 마음의 준비도 조금 부족했다. 대학 후배인 아내와 교제해 오다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 가족의 인연을 맺었다. 가족은 제게 동반자이자 든든한 지원자다. 제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소문이 있어 솔직히 말씀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결혼 발표를 미룬 것에 대해서는 "지난 해는 내게 중요한 시기였다. 팀 성적과 아시안게임 등 야구에 전념하고 싶었다. 가족과 부모님도 이해해주시고 응원해 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늦게라도 팬들에게 말씀드리는 부분에 대해 실망보다는 축하를 해주셨으면 한다. 가족이 지금 큰 힘이 되고 더 야구를 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다시 한번 축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나성범.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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