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배영수가 폼이 교정됐고, 좋아졌다. 이용규는 오늘 정도면 괜찮다. 송광민은 수비와 타격 모두 감을 잡은 듯하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2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이로써 3연패에 빠진 한화는 시범경기 전적 1승 3패가 됐다.
이날 한화는 데뷔전을 치른 배영수가 3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화끈한 신고식을 했고, 유창식은 1⅔이닝 1실점했다. '루키' 김민우는 2⅔이닝 무실점투로 두각을 나타냈고, 루츠에 홈런을 허용한 윤규진이 패전투수가 됐다. 송창식은 9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타선에서는 권용관과 송광민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자체는 재미있었다"며 "배영수가 폼이 교정됐고, 좋아졌다. 이용규는 오늘 정도면 괜찮다. 송광민은 수비와 타격 모두 감을 잡은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다음날(13일) 같은 장소에서 두산과 시범경기 2차전을 치른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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