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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이 마침내 시범경기 첫 선을 보였다. 결과는 1이닝 퍼펙트였다.
오승환은 12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시범경기 야쿠르트 스왈로즈전에 등판, 1이닝 무실점을 남겼다.
한신이 1-0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다카히로 아라키를 초구에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후지이 료타에게 공 4개 만을 던지고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이마나미 다카히로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투구수는 9개에 불과했다. 이날 최고 구속은 144km.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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