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홈런 의식하지 않고 좋은 스윙에 집중한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잭 루츠는 12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유일한 안타가 2-2로 맞선 8회초 터진 결승 솔로 홈런. 팀의 승리를 이끈 한 방이었다.
앞선 3타석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루츠는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한화 윤규진의 143km 직구를 때려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한가운데 몰린 실투를 놓치지 않고 받아친 게 결승포로 이어졌다. 자신의 시범경기 2호 홈런.
루츠는 경기 후 "초반에는 타이밍과 밸런스가 좋지 않았다"면서도 "점점 적응되면서 좋은 타구가 나왔다. 팀 승리에 도움된 홈런이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홈런은 의식하지 않는다. 좋은 스윙을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그러다 보면 좋은 타구가 나오고 홈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두산 베어스 잭 루츠. 사진 = 두산 베어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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