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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5차전까지 가지 않고 고양에서 끝내겠다.”
LG가 12일 오리온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김종규는 13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별다른 활약을 선보이진 못했지만, 역시 LG에 김종규가 없는 건 상상할 수 없다.
김종규는 “경기 막판 제퍼슨이 톼장을 당했을 때도 걱정하지 않았다. 메시기 잘해줬다. 힘들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영환이 형이 선수들을 모아서 정비하자는 말을 해줬다. 선수들끼리도 여기서 다운되면 안 된다. 치고 올라가야 한다는 얘기를 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김종규는 “5라운드 고양 원정도 경기 막판 용병 둘 다 5반칙 퇴장을 당했다. 그날 생각도 났다. 분위기 상 메시가 들어와도 크게 밀릴 것이란 생각은 하지 않았다. 마지막 4쿼터 5분 남기고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봤다. 10점차로 벌어졌을 때도 그것만 생각하고 따라갔다”라고 회상했다.
끝으로 김종규는 “2차전을 아쉽게 졌다. 감독님 생신이라 꼭 이기자는 마음이었다. 승리로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 집중했다. 오늘 오리온스 입장이 2차전 우리 입장이랑 똑같았다. 오리온스도 그런 생각 갖고 있을 것이다. 다음 경기서도 방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겠다. 5차전까지 가지 않고 고양에서 끝내겠다”라고 했다.
[김종규. 사진 = 고양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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