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포항 윤욱재 기자] LG의 시범경기 연승 행진이 마감됐다.
LG 트윈스는 13일 포항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석패했다.
올해 첫 실전 등판에 나선 우규민이 선발투수로 나와 2이닝 2피안타 1실점을 남겼다. 박석민에게 홈런 한방을 맞은 것이 유일한 실점. 뒤이어 나온 전인환, 김지용 등 젊은 투수들의 호투도 눈에 띄었다.
박용택은 1회초 좌중월 솔로포를 날렸고 이병규(9번)는 3회초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날리며 상대 선발투수 알프레도 피가로의 강속구에 대처하는 베테랑의 노련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젊은 투수인 전인환, 김지용 등이 삼성의 강타선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오늘 득점 기회가 많았지만 피가로의 구위가 좋아 추가 득점이 잘 되지 않았다. 이 부분은 좀 더 보강해야 할 점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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