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선수들 스스로 부족한 부분 생각해야"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선수들 스스로 부족한 부분 생각해야 한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13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0-12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두산은 시범경기 전적 2승 3패가 됐다.

이날 두산 선발 유희관은 4이닝 동안 7안타 5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매 회 볼넷을 내주며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고, 3회 집중타를 맞고 3실점한 게 뼈아팠다. 이어 등판한 김수완은 아웃카운트 단 2개만 잡아내면서 6피안타 2볼넷 7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선은 꽁꽁 묶였다. 2회부터 5회까지 매 회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지만 실속이 없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그간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들을 점검했다"며 "투수들이 많은 볼넷을 허용한 부분 등 선수들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다음날인 14일과 1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kt wiz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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