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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미생'이 케이블TV대상을 수상했다.
13일 오후 서울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2관에서는 '2015 케이블TV방송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수많은 스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상은 드라마 '미생'이 차지했다. 무대에는 김원석 PD와 이재문 PD, 그리고 출연배우 임시완, 강하늘이 올랐다.
김원석 PD는 "감사하다. '미생'은 내게 있어서 꿈과 같은 드라마다. 내가 오랫동안 꿈꿔왔던 드라마이고, 그렇기에 꿈에서 깨어나기 쉽지 않았던 드라마"라며 "언제나 읽는 것만으로도 울고 울리던 대본은 훨씬 전에 나왔고 배우들도 실망시킨 적이 없었다. 감동스러웠던 촬영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또 김 PD는 "스태프들도 옆에서 기다려주면서 끝까지 4~5개월 대장정을 했던 드라마다"라며 "이미 많은 분들이 사랑하고 있던 원작 웹툰을 더 많이 알리고 싶다는 부담스러운 간청을 거절하지 않으신 정윤정 작가님, 좋은 원작을 사용하도록 허락해주시고 끝까지 응원과 지지를 해주신 윤태호 작가님, 그리고 끝까지 공감해주시면서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하다. 더 공감되는 드라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CJ E&M 소속 김원석 PD는 지난해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연출을 맡았다. 김원석 PD는 '미생' 연출을 위해 1년 여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진부한 러브스토리가 아닌 일상을 현실감있게 잘 그려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미생'은 최종회(20회) 평균시청률 8.4%(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10.3%를 기록하며 케이블채널 드라마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케이블TV 방송대상'은 우수 케이블TV방송프로그램과 케이블TV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연예인들에 대한 시상식으로, 올해 8주년을 맞았다.
[임시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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