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대디열' 이동건, 10년 전 악송구에 벤치클리어링 '난장판'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슈퍼대디열' 이동건이 과거 악송구를 한 모습이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슈퍼대디열'(극본 김경세 연출 송현욱) 1회에는 10년 전 잘나가던 야구선수 한열(이동건)이 현재 재활코치로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한열은 프로야구 신우피닉스 엘리트 야구선수였다. 하지만 10년 후 그는 재활코치가 됐고, 후배들에게 과거 자신의 영웅담을 늘어놨다.

과거 그는 모친상을 당했음에도 등판했다. 한열은 사구를 던져 타자의 머리를 가격했다. 이에 양 팀 선수들은 경기장으로 모두 뛰어드는 벤치 클리어링을 했다.

한열은 "도둑이 예고하고 담 넘는거 봤어? 마누라가 귀띔해주고 바람피우는거 봤느냐고"라며 으쓱해했다. 이에 후배들은 "왜 던졌어요? 상중이라고 들었어요. 그런데 왜?"라고 물었고 그는 "그건 말야, 누군가한테 보여주고 싶었거든"이라며 차미래(이유리)를 떠올렸다.

'슈퍼대디열'은 한 때는 화목한 가정을 꿈꿨지만 첫사랑에게 차인 후 평생 혼자 사는 것이 목표가 된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 그 앞에 10년 만에 다시 나타나 결혼하자고 하는 한열의 첫사랑 싱글맘 닥터 차미래, 그리고 그저 아빠가 갖고 싶은 미운 아홉살 사랑이(이레)의 강제일촌 만들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슈퍼대디열' 1회.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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