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녹색 폭격기’ 에두(34)가 강한 골 욕심을 보였다.
전북은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라운드서 에두, 에닝요의 연속골로 서울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개막전에 이어 2연승을 내달렸다.
에두는 경기 후 “서울 원정은 어려운 경기다. 승리해 기쁘다”며 “내가 잘 한 것보다 동료들이 잘 해줘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 60분까지는 양 팀 모두 체력이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균형이 깨지기 힘들다. 하지만 그 이후가 되면 상대 체력이 저하되고 공간이 생긴다. 그때부터 전북의 공격적인 팀 컬러가 살아나게 된다”며 전북의 상승세를 설명했다.
3경기 연속골이다. 에두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산둥 원정부터 성남, 서울을 상대로 연속 골맛을 봤다. 최강희 감독은 “에두는 올 시즌 15골 이상 넣어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그러자 에두는 “감독님이 원하시면 그래야 한다. 더 노력해서 최대한 많은 골을 넣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오랜만에 재회한 차두리에 대해선 “오랜 기다림 끝에 차두리를 만나 기뻤다. 서로 안부를 물었고 시간이 날 때 식사를 하자고 약속했다”고 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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