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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LA 다저스가 이번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한 맷 카슨의 만루포에 힘입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꺾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 카멜백렌치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다저스는 2회말 스캇 반 슬라이크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앞서갔다. 이후 3회말 1사 1,3루서 하위 켄드릭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지미 롤린스가 홈을 밟아 추가점을 얻었다.
4회초 클리블랜드에게 1점을 내준 다저스는 곧바로 4회말 2사 1루에서 롤린스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6회초 클리블랜드는 무사 2루에서 타일러 홀트의 적시타로 2-3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8회말 1사 만루에서 맷 카슨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쐐기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7-2로 멀리 달아났다. 결국 다저스는 클리블랜드에 7-2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날 다저스 선발 브렛 앤더슨은 3이닝 동안 볼넷 1개와 안타 2개를 내줬지만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LA 다저스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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