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KIA 타이거즈로 복귀한 윤석민이 첫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퍼펙트 투구를 선보이며 자신의 몸 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윤석민은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1-4로 뒤진 6회초 구원 등판했다. 그는 1이닝 동안 18개의 공을 던져 피안타와 사사구 없이 탈삼진 2개를 기록하며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지난 6일 친정팀 KIA와 4년간 총액 90억원의 계약을 맺고 국내 무대에 복귀한 윤석민은 그동안 불펜 투구를 통해 컨디션을 조절해 왔다. 그리고 이날 경기를 통해 시범경기 첫 등판이 예정돼 있었고 1이닝을 던지는 것으로 계획됐다.
윤석민은 6회초 첫 타자 안익훈을 2B 2S에서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최승준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두 타자를 가볍게 처리한 윤석민은 김용의를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자신의 이날 임무를 무사히 마쳤다. 챔피언스필드를 가득 메운 관중들은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내려오는 윤석민을 향해 큰 환호성을 보내 그의 복귀를 환영했다.
[KIA 윤석민이 15일 오후 광주시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 6회초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광주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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