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밴 헤켄, 역시 에이스답게 던졌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15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2-1 한 점 차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날(14일) 3-5 역전패를 설욕한 넥센은 시범경기 전적 4승 2패를 기록했다.
넥센 선발 밴 헤켄은 5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하나씩 내줬지만 무려 삼진 7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쾌투를 선보였다. 시범경기 2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 완벽투. 역시 지난 시즌 20승 투수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후 등판한 계투진이 4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서동욱이 2안타 1타점으로 가장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고, 시범경기 3호 홈런을 터트린 박병호가 결승타의 주인공이었다.
염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밴 헤켄이 에이스답게 던졌다. 역시 올 시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호수비로 지키는 야구를 할 수 있었는데, 이런 야구를 잘해야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넥센은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대전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 2연전을 치른다.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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