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두산 베어스의 5선발 후보로 꼽히고 있는 이현승이 첫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아쉽지만 비교적 준수한 투구를 선보였다.
이현승은 1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전에 선발등판, 5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3개였다. 이날 팀이 8회초 터진 김현수의 결승타로 6-4 승리를 거두며 이현승은 첫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후 이현승은 “나를 믿어준 감독님과 코치님들에게 보답하려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려고 했다”며 “최근에 직구 끝이 살짝 휘는데 이것을 조금 더 빨리 던지면 좋겠다고 생각해 1회에 던져봤는데 괜찮았다. 이를 발전시켜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상대와 너무 쉽게 대결하며 실점을 내줘 아쉽다”며 “오늘 네 타자 연속 삼진을 잡은 것은 변화구를 많이 던지며 타자들이 타이밍을 놓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현승은 “오늘 공을 받아준 포수 양의지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두산 이현승.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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