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LIG손해보험이 시즌 최종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에 승리를 거뒀다.
LIG는 15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20-25, 16-25, 25-20, 17-15)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IG는 시즌 전적 13승 23패(승점 36)로 7개 구단 중 6위에 머물렀다. 우리카드는 승점 15점으로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LIG손해보험은 올 시즌을 끝으로 팀명이 바뀐다. 모기업이 KB금융그룹으로 넘어가면서 팀명도 자연스럽게 바뀌게 됐다. 때문에 이날 시즌 최종전이 LIG라는 이름을 달고 뛰는 마지막 경기였다.
이 때문인지 이날 LIG는 첫 세트를 가볍게 따냈지만,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이 사라지는 우리카드에게 2세트를 내줬다. 우리카드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던 것. 때문에 LIG는 3세트 속수무책으로 우리카드에게 당하며 16-25로 3세트도 내줬다.
벼랑 끝에 몰린 LIG는 4세트부터 에드가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우며 반격을 시작했다. 4세트 21-18에서 공격력이 살아난 에드가가 오픈 강타와 서브 득점, 후위 공격을 앞세우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4세트를 가져갔다.
마지막 5세트는 15-15, 듀스가 이어지며 팽팽하게 진행됐다. 그리고 에드가가 강 스파이크를 성공한 이후 우리카드 최홍석의 공격이 빗나가면서 승자는 LIG가 됐다.
[에드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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