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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안타 없이 볼넷과 득점을 기록했다.
텍사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전서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중간성적은 18타수 4안타 타율 0.222 2타점 2득점.
추신수는 0-1로 뒤진 무사 1,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밀워키 선발투수 타일러 영맨의 제구 난조로 스트레이크 볼넷을 골라 1루에 출루했다. 추신수는 아드레안 벨트레, 프린스 필더의 볼넷으로 3루까지 출루했고, 미치 모어랜드의 2타점 중전적시타 때 가볍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7-1로 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마이크 블라첵을 상대로 초구를 공략,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9-3으로 앞선 4회말엔 1사 주자 없는 상황, 볼카운트 1B1S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7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네이트 슈어홀츠로 교체됐다. 수비에서 1회 아담 린드의 안타성 타구를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해 실책 1개를 기록했다.
경기는 텍사스가 12-5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밀워키가 뽑았다. 1회초 스쿠터 제넷의 좌중월 2루타에 이어 2사 후 아담 린드의 타구를 추신수가 펌블했고, 그 사이 제넷이 홈을 밟았다. 그러나 1회말 텍사스는 무사 만루 찬스서 아드레안 벨트레, 프린스 필더 역시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따냈다. 이어 미치 모어랜드가 2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추신수도 홈을 밟았다. 후속 제이크 스몰린스키도 좌중간 2타점 3루타를 날려 크게 달아났다. 카를로스 코포란의 희생플라이로 1회에만 7득점했다.
밀워키는 3회 2사 후 카를로스 고메스의 좌월 솔로포로 추격했다. 이어 린드의 중월 2루타, 마틴 말도나도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또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텍사스는 3회말 선두타자 프린스 필더가 상대 우익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모어랜드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필더가 홈을 밟았다. 이어 스몰린스키의 우전안타, 코포란의 좌월 2루타로 또 다시 달아났다.
밀워키는 5회초 자손 로저스의 우전안타, 고메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찬스서 린드의 1타점 중전적시타가 터졌다. 계속된 1사 1,3루 찬스서 상대 야수선택으로 또 다시 추격했다. 그러자 텍사스는 7회말 한서 알버토의 내야안타와 네이트 슈어홀츠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서 제이 갈로의 1타점 우월 2루타에 이어 상대 3루수 실책으로 2점을 추가,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텍사스 선발투수 로스 랜돌프는 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밀워키 선발투수 타일러 영맨은 ⅓이닝 3피안타 4볼넷 7실점으로 부진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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