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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이학주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일정을 마치고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갔다.
탬파베이 구단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이학주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 듀램 불스로 내려 보낸다고 발표했다. 탬파베이는 이학주와 함께 내야수 라이언 브렛, 포수 저스틴 오코너, 좌완 투수 그레이슨 가빈과 우완 투수 호세 도밍게스가 함께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갔다.
이학주는 이번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총 7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10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2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홈런과 함께 2루타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사실 이학주는 이번 시범경기와 관계없이 트리플A에서 새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때문에 이번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것을 바탕으로 부상 없이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한 모습만 보여준다면 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려볼 수 있다.
이학주는 2013년 메이저리그 승격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부침을 겪었다. 이후 절치부심한 이학주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가능성을 보였고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도 이학주의 수비를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이학주는 지난해까지 마이너리그 통산 535경기에 나서 타율 2할7푼7리 17홈런 170타점 356득점 출루율 3할5푼3리를 기록 중이다.
[이학주.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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