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여자월드컵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풋살 제4,5구장 오픈식에 참석했다. 그는 행사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서 “여자 월드컵 유치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이어 “유치에 대한 확답을 드릴 순 없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쟁국인 프랑스의 여자 축구 저변이 좋지만 유치에 모든 걸 쏟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2019년 여자월드컵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0일 집행위원회 25명의 투표로 최종 개최지가 결정된다. 이에 정몽규 회장은 17일 현지로 출국한다.
정몽규 회장은 2002년 한일월드컵을 통해 구축한 축구 인프라를 내세워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확률은 50대50이다. 남아공이 기권하면서 한국은 프랑스와 개최를 두고 막판 경쟁을 하게 됐다.
정몽규 회장은 “한국 여자 축구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월드컵 개최는 중요하다. 월드컵을 개최하게 되면 여자 축구에 대한 국내 팬들의 인식도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월드컵 유치와 동시에 FIFA 집행위원에도 도전장을 내민 정몽규 회장은 “아시아에서 7명 중 3명을 뽑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행위원은 오는 4월에 결정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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