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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박정민이 영화 '태양을 쏴라'로 거침없는 매력 발산을 예고했다.
'태양을 쏴라'(감독 김태식 제작 필름라인 배급 조이앤씨네마)는 세상의 끝까지 떠밀려 LA로 찾아 든 세 남녀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영화로, 강지환, 윤진서, 박정민, 안석환 등이 출연했다. 특히 박정민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베테랑 배우들 사이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잡은 박정민은 지난 2011년 영화 '파수꾼'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독립 영화계에서 눈에 띄는 신예로 떠오른 이후 '전설의 주먹', '감기' 등 대형 상업 영화에도 출연하며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비록 조각 같은 외모는 아니지만 연기력 하나로 단번에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그는 '태양을 쏴라'에서 존의 곁을 지키는 의리 있는 친구이자 훗날 그에게 위기를 안겨주게 되는 첸으로 등장, 겉으론 강한 척 하면서도 속은 여리디 여린 캐릭터를 놀랍도록 완벽하게 소화하며 강지환 못지않은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여기에 '태양을 쏴라'의 예고편과 스틸들이 공개된 이후로 박정민과 강지환이 LA와 라스베가스에서 발산할 의외의 남남 케미스트리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도 상승하고 있다.
이처럼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로서 발전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배우 박정민이 '태양을 쏴라' 이후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태양을 쏴라' 박정민 스틸. 사진 = 조이앤컨텐츠그룹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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