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볼' 김성근 감독,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야신’ 김성근 감독이 “‘파울볼’은 언제든지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말했다.

16일 오후 CGV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파울볼’(제작 티피에스컴퍼니, 투자 배급 오퍼스픽쳐스) 언론시사회에 조정래, 김보경 감독과 ‘야신’ 김성근 감독이 참석했다.

김성근 감독은 “인생이나 야구나 실패하더라도 또 다시 할 수 있는 기회는 충분히 있다”면서 “인생은 시행착오의 연속인데, 위기가 오더라도 이것을 극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이 영화를 봤을 때 시작부터 끝까지 눈물을 흘렸다”면서 “한화 선수들에게도 ‘파울볼’을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파울볼’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90승 25무 61패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기고 해체된 국내 최초독립구단 고양원더스의 3년간 기록을 담아낸 작품이다.

한편 김성근 감독은 한화의 가을야구 가능성을 질문에 “항상 고민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성근 감독. 사진 송일섭 기자 andlyu@madaily.co.kr]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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