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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편 방송 이후, 한 관련업체 사장이 피해를 호소하는 글을 남겼다.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이영돈PD가 간다'에서는 그릭요거트 편이 전파를 탔다. 이영돈PD는 국내에 시판되는 그릭요거트를 직접 먹으며 셰프들과 함께 평가를 했다. 이들은 국내 그릭요거트에 대해 진짜 그릭요거트가 아니라고 평가했고 이어 직접 그릭요거트를 만들어 시청자들의 주목도를 높였다.
하지만 방송 후 서울에서 요거트집을 운영한다고 밝힌 사장 A씨는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방송 왜 이런식입니까?"라는 제목으로 왜곡 보도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6년째 요거트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유기농 우유만 농축해 그리스식 수제 요거트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어 "우리 가게에 몰래 와서 촬영을 했다고 하더라"며 "촬영을 거절한 우리 가게에 와서 몰래 촬영을 하고 흥미 위주의 편집을 해 결국은 우리나라엔 안타깝지만 첨가물을 넣지 않은 그릭요거트가 없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또 A씨는 "나와 웃으며 통화를 하던 작가는 전화를 다 피하고 한마디 설명이 없다. 나는 정정보도를 요청했다"라며 "방송을 보는 내내 내 가게가 얼렁뚱땅 나온 부분에 화가 나고 그 뒤로는 어처구니가 없었다"고 억울함을 털어놨다.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포털사이트 게시판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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