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사자왕' 이동국이 2골로 포효한 전북 현대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서 2연승을 달렸다.
전북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서 빈 즈엉(베트남)에 3-0 완승을 거뒀다. 전북은 혼자서 두 골을 터트린 이동국의 활약으로 ACL서 2연승을 내달렸다.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 에두, 에닝요, 레오나르도로 구성된 판타스틱4를 선발로 내세웠다.
첫 골은 전반 16분에 나왔다. 레오나르도의 크로스를 에닝요가 잡아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를 주도한 전북은 전반 41분 추가골을 넣었다. 이동국이 에닝요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꽂아 넣었다. 이동국은 부상 복귀 후 치른 두 번째 경기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들어 전북은 경기 템포가 다소 느슨해지면서 골을 넣는데 애를 먹었다. 교체로 변화를 줬지만 빈 즈엉의 수비에 자주 막혔다.
답답한 흐름을 깬 건 이동국이었다. 이동국은 경기 종료 직전 전매특허인 발리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작렬시켰다. 결국 경기는 전북의 3-0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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