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엘·종현·가인, 2015 상반기는 솔로 아이돌이 평정했다[MD포커스]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실력파 아이돌들이 연이어 솔로로 출격하며 2015년 가요계를 평정하고 있다.

샤이니 종현, 씨엔블루 정용화, 틴탑의 니엘이 남자 솔로로 데뷔하며 성공적인 활동을 펼쳤으며, 그 뒤를 이어 여자 아이돌의 솔로 데뷔도 이어졌다. 에프엑스 엠버, 브라운아이드걸스(브아걸) 가인, 걸스데이 민아까지 그야말로 핫한 솔로 아이돌들이 쏟아져 나온 것.

가장 먼저 솔로 앨범 ‘베이스’(BASE)를 발표한 종현은 타이틀곡 ‘데자-부’(Deja-Boo)로 음악 방송 1위는 물론 음원 사이트의 정상까지 차지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앨범 발매 전부터 파격적인 티저 영상과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주목을 받았던 종현은 이번 앨범으로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부각 시켰다.

정용화는 솔로 앨범 ‘어느 멋진 날’로 정용화만의 음악적 색깔을 보여줬다. 솔로 앨범의 전곡 작업에 정용화가 직접 참여함은 물론 여러 실력파 아티스트와의 작업을 통해 앨범 발매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정용화 또한 가요계 정상을 차지하며 솔로 가수로서의 두각을 나타냈다.

가장 최근 성공적인 솔로 데뷔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남자 솔로는 바로 틴탑의 니엘. 니엘은 힙합계 실력파 랩퍼 도끼가 피처링에 참여한 타이틀곡 ‘못된 여자’, 니엘의 첫 자작곡인 ‘아포가토’, 루시드 폴이 아이돌 앨범에 최초로 참여해 화제를 모은 ‘천사의 노래’등이

수록된 ‘oNIELy’(온니엘)로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줬다.

또한 니엘은 앨범 발매 일주일 만에 각종 음원사이트는 물론 음반 판매량에서도 상위권을 석권하며 음악방송에서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는 등 오직 니엘만이 들려주고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음악을 대중들에게 어필함과 동시에 틴탑의 니엘이 아닌 솔로 가수 니엘의 매력을 선보였다.

남자 솔로에 이어 여자 솔로도 강세를 이루고 있다. 엠버는 지난 2월 첫 번째 솔로 앨범인 ‘뷰티풀’(Beautiful)의 타이틀곡 ‘쉐이크 댓 브라스’(SHAKE THAT BRASS)로 대중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MBC ‘진짜 사나이-여군특집2’에 출연하며 솔로 앨범 발매에 시너지 효과를 내며 솔로 아티스트 엠버로서 한 발짝 내디뎠다.

가인은 이전보다 더욱 파격적인 음악과 콘셉트로 돌아와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더블 타이틀곡인 ‘파라다이스 로스트’는 가인만의 섹시함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곡이다. 이번 솔로 컴백으로 가인은 음원 사이트 상위권 점령은 물론 파격적 콘셉트의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 등으로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가인만이 보여줄 수 있는 컨셉을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

또 걸스데이에서 최초로 솔로 앨범을 발표한 민아는 16일 공개된 ‘나도 여자예요’ 뮤직비디오에서 관능적인 섹시미를 뽐냈다. ‘나도 여자예요’는 알앤비 느낌의 곡으로 사랑 받고 싶은 여자의 마음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가사와 민아 특유의 절제된 슬픈 보컬이 어우러져 완성도 또한 높였다. 특히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거리 쇼케이스를 열며 시선을 끌 수 있었던 민아는 첫 솔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며 순조롭게 솔로 활동을 열 수 있었다.

종현을 시작으로 정용화, 니엘까지 남자 아이돌들의 성공적인 활동이 엠버, 가인, 민아까지 여자 솔로 가수들의 활동까지 이어져 이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 또한 뜨거워지고 있다. 아이돌에서 아티스트로 한 단계 성장하며 그들만의 새로운 음악과 컨셉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이들. 2015년 가요계의 솔로 열풍이 얼마나 더 거세질지 궁금해진다.

[니엘, 종현, 가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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