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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8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텍사스 구단은 이날 다나카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다르빗슈는 전날(17일) 오전 동료인 후지카와 규지의 수술도 담당했던 제임스 앤드류스 박사의 집도로 수술을 받았다.
다르빗슈는 18일 검사를 받고 경과가 좋으면 시일 내에 재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구단은 다르빗슈가 내년 5월쯤 복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다르빗슈는 자신의 트위터에 "수술이 무사히 끝났다. 응원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다르빗슈는 시범경기 첫 등판인 지난 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오른 팔에 통증을 느껴 12구만 던지고 마운드를 떠났다. 다음날(6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인대 손상을 발견했고,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한편 지난 2012년 텍사스에서 빅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다르빗슈는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따내며 팀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4월 초 첫 등판했고, 10승 7패 평균자책점 3.06의 성적을 남겼다. 텍사스로선 선발요원 추가 영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다르빗슈 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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