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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할리우드 액션전설 브루스 윌리스(59)가 전처 데미 무어(52)와 둘 사이의 딸을 위해 오랜만에 재회해 화제다.
미국 US위클리는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가 둘 사이의 딸인 배우 루머 윌리스(26)가 공연하는 모습을 보기위해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재회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이혼한지 15년 된 왕년의 할리우드 파워커플은 딸 루머가 美 인기 오디션쇼인 '댄싱 위드 더 스타즈(DWTS)'에서 경쟁하는 것을 직접 응원하기 위해 전남편 전처로서의 서먹함을 제쳐놓고 참석했다. 여배우이기도 한 루머는 이날 파트너 발렌틴 크메르콥스키와 짝을 이뤄 심판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어 최고 점수를 받았다.
루머와 크메르콥스키는 뮤지션 호지에의 '테이크 미 투 처치'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었고, 브루스와 무어는 둘 사이의 딸이자 루머의 동생인 스카우트(23), 탈룰라(21)와 함께 박수치며 루머를 응원했다.
이날 브루스 윌리스는 현 아내인 영국 출신의 배우 겸 모델 에마 헤밍(36)도 동반했다.
브루스와 무어는 지난 1987년 결혼, 세 딸을 낳은 후 지난 1998년 이혼을 발표하고 2000년 이혼이 종결됐다.
한 목격자는 "데미와 브루스가 2시간 쇼 동안 말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데미 무어는 나중 애쉬튼 커쳐(37)와 결혼했으나 이혼했다. 브루스는 헤밍과의 사이에 두 딸을 더 뒀다.
이날 목격자는 "탈루라와 스카우트는 쇼가 시작되자마자 매우 흥분하고 재밌어했다. 언니가 스테이지에서 쇼를 하니까 흥분했고 탈룰라는 거의 정신을 잃을 정도로 악을 썼다. 무대에서 스탭 밟던 언니 루머가 알아차릴 정도였다"고 말했다.
크메르콥스키와 손을 잡은 루머는 이날 생부 생모, 그리고 여동생까지 응원한 힘을 받아서인지 1등을 차지햇다. 루머는 US위클리를 통해 "미칠 것 같다. 내 인생 최고의 경험이다"고 말했다.
[사진 = 브루스 윌리스, 루머 윌리스, 데미 무어(왼쪽부터)가 지난 2011년 3월 뉴욕서 열린 연극 'Love Loss & What I Wore)' 캐스팅 축하파티에 참석, 포즈를 취하고 있다.(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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