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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나인'이 2015-2016 미국 지상파 편성에서 제외됐다.
최근 미국 지상파 방송국 ABC가 공개한 2015-2016 드라마 라인업을 보면, '나인'이 빠져 있다. 앞서 '나인'은 ABC 방송국과 파일럿 옵션 계약을 맺었지만 향후 2년 간은 미국 지상파에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18일 '나인'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당초 '나인'은 CJ E&M과 에이전시 측이 파일럿으로 옵션 계약을 맺었던 상태였다"라며 "파일럿 1회 방송을 해야 정규방송을 할 수 있는 건데, 그 파일럿 방송 리스트에서 편성이 불발된 것"이라고 전했다.
'나인'의 미국 리메이크 버전은 향후 2년간 보기 힘들게 됐지만, 사실상 포맷 계약만으로도 큰 성과다. 결과적으로 아쉬운 일이지만 실제로 미국 지상파 드라마 편성까지의 단계는 매우 복잡하다. 특히 약 500 여 개의 작품 중 라인업에 들기 위해서는 수많은 보완 작업이 필요하다.
한편 '나인'은 지난 2013년 케이블채널 tvN에서 방송된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으로, 신비의 향 9개로 시간여행을 한다는 독특한 타임슬립 소재로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나인' 스틸컷.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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