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강진웅 기자] 부상으로 한동안 재활에 힘써온 KIA 타이거즈 나지완과 강한울이 시범경기 막판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KIA 김기태 감독은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취재진과 만나 “나지완과 강한울이 20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때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외야수 나지완과 내야수 강한울은 17일 전남 함평-기아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나란히 출전했다.
나지완은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때렸다. 그는 이날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세 번째 타석인 6회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6회 KIA가 타자 일순하며 나지완은 다시 타석에 들어섰고 SK 김대유의 138km의 몸쪽 직구를 받아쳐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던 나지완은 스프링캠프 막판 넥센과의 연습 경기에서 수비 도중 오른쪽 가슴을 다쳤다. 이후 계속 재활에 매달렸고 이날 올해 들어 첫 번째 연습경기에 출전한 것이다.
강한울은 스프링캠프 도중 미세한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조기 귀국해 재활에 돌입했다. 그리고 역시 17일 연습경기에 선발 9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2타수 2안타를 때려내며 1군 복귀 준비를 마쳤다.
한편 18일 열릴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5 KBO리그 시범경기 KIA와 SK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되지 않는다.
[나지완(첫 번째 사진), 강한울(두 번째 사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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