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첫 선을 보인 마틴 레니 감독이 서울 이랜드FC의 경기력이 아직 61% 밖에 올라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레니 감독의 이랜드는 18일 오후 파주NFC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얼마전 미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이랜드는 처음으로 공개된 자리에서 자신들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이랜드는 골을 만들지 못했지만 U-22 대표팀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레니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팀을 창단한 후 짧은 시간 안에 선수들이 놀라운 발전을 보여줬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현재 이랜드의 경기력은 61%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웃으며 "아직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다. 오늘도 분명 최고는 아니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랜드에서는 K리그 출신 김재성, 김영광 등이 선발로 출전했다. 또한 외국인 용병 존슨, 컬렌, 미첼 등이 첫 선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올 시즌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 참가하는 이랜드는 오는 29일 홈구장 잠실주경기장에서 FC안양과 역사적인 개막경기를 치른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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