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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방송인 서세원과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어머니인 서정희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17일 케이블채널 Y-STAR는 서세원과 서정희의 딸 서동주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에 따르면 서동주는 "엄마, 아빠가 소송 중이라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빨리 이혼 했으면 좋겠다"며 "어릴땐 잘 몰랐는데 크면서 '아 이건 뭐가 잘못된 거구나'라고 깨달았다. 같은 여자이다 보니 엄마에게 공감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세원과 서정희 사이에 폭로전에 대해 "엄마가 하는 말들이 사실이다"며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가 다 밝혀져서 부끄럽고 힘들다. 엄마가 그동안 많이 참고 살았다. 만약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한국에 가서 증언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서세원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서정희와 말다툼을 하던 중 어깨를 누르며 의자에 앉히고 로비 안쪽 룸에 끌고 들어가 목을 조른 혐의로 검찰에 의해 불구속 기소됐다.
이후 서정희는 지난 12일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세원의 4차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19세에 남편의 성폭행에 가까운 행위를 당한 채 수개월간 감금을 당했다. 남편의 말 한마디에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남편을 목사로 만들면 변화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렇게 32년을 기도하면서 가정을 지켰다. 이혼을 감히 말할 용기는 없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서세원 측은 "진실은 판사가 밝힐 것"이라며 대응을 자제하고 있다.
[방송인 서세원, 서정희 딸 서동주 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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