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안성기가 부산국제영화제(BIFF) 외압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안성기는 지난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자신의 연기 인생과 내달 9일 개봉을 앞둔 영화 '화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부산국제영화제 공동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성기에게 "지난번에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해서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다. 작품을 선정하는 것에 대해서 외압이 있느냐, 없느냐 등등의 얘기"라며 "그 사건에 대해서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냐"고 물었다.
안성기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에서 열리고 또 부산의 많은 도움을 받고 또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영화제"라며 "그 영화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제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 쪽에서는 마음을 조금 더 열 필요가 있고, 또 이 영화제를 하는 사람들은 조금 더 한번 심사숙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영화제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것은 어떤 제한이나 제약을 받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것은 세계 영화제가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것"이라며 "그 영화 자체도 관객의 선택에 맡겨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부산시가 이용관 집행위원장의 사퇴를 종용해 논란이 됐다. 이에 영화인들이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다이빙벨'이 상영된 이후 영화제가 압박받고 있다고 반발, 외압 논란이 불거졌다.
['뉴스룸'에 출연한 안성기.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