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천만 감독들이 돌아온다.
'장수상회'의 강제규 감독, '암살'의 최동훈 감독, '사도'의 이준익 감독이 올해 줄줄이 영화를 선보이는 것.
가장 먼저 관객들과 만나는 감독은 강제규 감독이다. '태극기 휘날리며', 쉬리' 등을 연출한 강제규 감독은 내달 9일 '장수상회'로 컴백한다. 70살 연애 초보 성칠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까지, 첫사랑보다 서툴고, 첫 고백보다 설레고, 첫 데이트보다 떨리는 특별한 러브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EXO 찬열 등이 출연한다.
강제규 감독은 "'장수상회'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한 평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만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변치 않는 사랑의 의미에 대해 지금 곁에 있는 누군가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은 '암살'을 선보인다. '암살'은 1930년대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비밀 암살작전을 위해 모인 독립군들과 임시정부요원 그리고 청부살인업자까지, 조국도 이름도 용서도 없는 이들의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 등이 출연한다.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은 '사도'로 돌아온다. '사도'는 조선 시대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은 '누구나 아는' 그러나 '아무도 몰랐던' 사도세자 이야기를 재조명한 영화다.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등이 호흡을 맞췄다.
[강제규 감독, 최동훈 감독, 이준익 감독(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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