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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박혁권이 연애보다 더 설레는 중년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제작 IOK미디어) 7회에서는 매력 넘치는 꽃중년 '정구민' 역을 맡고 있는 박혁권이 채시라(김현숙 역)에게 기습키스를 시도하는 로맨틱한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구민은 과거 현숙이 고등학생시절 이주일 흉내내기 콘테스트에 나갔다가 사기꾼 매니저에게 혹해 밤무대로 팔려 나갈 뻔 했던 오래된 흑역사를 들추며 자신에게 과외 받기를 권했다.
이에 현숙이 "죽는 날까지 비밀로 한다고 했잖아. 이제 와서 치사하게 이러지마"라며 발설을 저지하자 대답대신 강렬한 상남자의 키스를 보여주는 등 박력 넘치는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놓았다.
현숙을 향한 순애보와 부드러운 미소로 네티즌 사이에서 '워너비 남편'이라고 불리는 구민 역의 박혁권이 자신을 거부하는 채시라와 코믹한 중년 로맨스를 보여주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배우 박혁권과 채시라. 사진 = 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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