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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메케크니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176에서 .150까지 떨어졌다.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뒤 강정호는 방망이가 터지지 않고 있다. 강정호는 전날 교체로 출장해서도 1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이날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강정호는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디트로이트 선발 쉐인 그린을 만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두 타석은 삼진이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그린에게, 5회말 2아웃 1루에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앙헬 네스빗에게 삼진으로 돌아섰다. 강정호는 7회초를 앞두고 대수비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7안타를 때려 14안타를 기록한 디트로이트에 못 미쳤지만 홈런포 3방에 힘입어 8-6으로 승리했다.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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