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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진중권 교수, '비정상회담' 러시아 대표 벨라코프 일리야가 영화 '리바이어던'의 지원사격에 나섰다.
'리바이어던'은 19일 정성일 평론가, 20일 진중권 교수, 27일 비정상회담 러시아 대표 벨라코프 일리야와 함께하는 릴레이 관객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리바이어던'은 첫 장편 '리턴'부터 '리바이어던'까지 칸, 베니스, 골든글로브를 석권하며 명실공히 세계적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 특유의 지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는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일어난 '킬도저'(Killdozer) 사건을 시작으로, 17세기 철학자 토마스 홉스의 저서 '리바이어던',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의 소설 '미하엘 콜하스'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완성했으며 평범한 아버지와 거대 권력의 갈등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생존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언론과 평단, 셀럽, 미리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로부터 열광적인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영화 '리바이어던'의 릴레이 관객과의 대화는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영화 평론가 정성일, 첨예한 지성의 오피니언 리더 진중권 교수와 함께 '리바이어던'이 영화 속에서 가지는 의미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 개봉 2주차에는 JTBC '비정상회담' 러시아 대표 벨라코프 일리야가 관객들과 함께 러시아인이 바라본 '리바이어던'과 러시아 문화와 예술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라 기대를 모은다.
한편 '리바이어던'은 하루 아침에 평생 살아온 집을 빼앗길 처지에 놓인 평범한 아버지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 권력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사실적이고 강렬하게 그려낸 영화다. 19일 개봉.
[영화 '리바이어던' GV에 참여하는 진중권 교수와 일리야(오른쪽). 사진 = JTBC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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