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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BS 라디오 '안녕하세요? 황인용·강부자입니다'의 방송인 황인용과 배우 강부자 콤비가 23년 만에 재회한다.
19일 종합편성채널 MBN는 "1978년부터 1992년까지 라디오 프로그램 '안녕하세요? 황인용·강부자입니다'를 진행한 황인용, 강부자가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MBN '황인용·강부자의 울엄마'(이하 '울엄마')의 MC를 맡았다"고 밝혔다.
'울엄마'는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대한민국 국민이 말하는 가슴 따뜻한 그 이름 ‘엄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낼 프로그램이다. 방송은 마치 라디오 프로그램처럼 시청자가 보내온 엄마에 대한 사연으로 시작된다. 그때 그 시절 감성을 일깨우는 손편지와 영상편지 등으로 보내져 온 사연을 두고 이어지는 두 MC의 살가운 토크는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황인용과 강부자는 "우리가 함께 라디오를 진행한지 23년 만의 재회라 감회가 남다르다"며 "손 편지로 읽는 엄마에 대한 사연이 참 따뜻하다. 손 편지 사연들을 많이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어머니가 계셔서 이 세상에 있는 것이 우리다. 점점 각박해지는 세상 속 따뜻한 이야기를 '울엄마'에서 풀어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MBN 측도 "70,80년대에 청춘을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것이 바로 라디오의 추억일 듯하다. 정성껏 엽서에 사연을 적어 보내고, 음악을 신청했던 기억, 또 자신의 사연이 소개될까 가슴 떨려 하며 '레코딩 버튼'을 누르던 그 시절 그 느낌을 추억해보고자 했다. MC 황인용, 강부자는 일반적인 TV프로그램 진행자가 아닌 마치 라디오 DJ와 같은 느낌으로 프로그램을 이끌 것"이라고 소개했다.
'울엄마'는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황인용(왼쪽)과 강부자. 사진 = MB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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