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군데렐라’ 이정협(24·상주)이 개막전 상대인 강원FC를 도발했다.
이정협은 19일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가장 이기기 쉬운 팀을 묻는 질문에 강원을 지목했다.
먼저 상주를 자극한 쪽은 강원 수비수 이완이었다. 이완은 “강원이 제일 쉽다. 벌써 예비역 6년 차다. 노련함으로 상주를 잡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정협이 발끈했다.
그는 “나 역시 강원이 제일 쉬울 것 같다. 예비역 6년차라고 했는데 지금쯤 군기가 다 빠졌을 것이다. 또 강원은 상주 홈에만 오면 우리를 이긴 적이 없다. 첫 경기에서 쓴 맛을 보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상주는 챌린지 ‘1강’으로 꼽힌다. 다수의 감독은 물론 선수들도 상주를 승격 1순위로 뽑았다. 스타 플레이어도 많다. 아시안컵 스타 이정협을 비롯해 이승기, 임상협, 이용 등 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한편, 상주는 오는 21일 홈구장에서 강원을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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