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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영돈 PD가 직접 한국에서 그릭 요거트 만들기에 나선다.
22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이영돈 PD가 간다' 8회에서는 그리스에서 배워온 조리법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직접 그리스식 전통 요구르트를 만드는 데 도전하는 이영돈 PD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영돈 PD가 그리스에서 찾은 정통 요구르트의 비법은 건강한 원유였다. 신선한 원유를 찾기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수소문하던 이 PD는 전남의 한 목장에서 넓은 초지에서 풀을 먹고, 자연교배를 통해 출산을 하는 등 최대한 자연에 가까운 형태로 자라는 젖소를 발견했다. 그 자리에서 직접 맛본 우유의 진한 맛에 이 PD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어진 그릭 요거트 만들기. 그리스와 기후, 종균, 원유가 다른 한국에서도 그릭 요거트 만들기는 가능할까? 이영돈 PD는 그리스 요리사 요르고, 프랑스 셰프 로랭,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김세헌 교수와 함께 열띤 토론 끝에 50인 분의 그릭 요거트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앞서 지난 15일 방송된 '이영돈 PD가 간다'에서는 이영돈 PD와 전문가 집단이 국내에 시판되는 그릭 요거트를 대상으로 평가의 시간을 가진 뒤 진짜 그릭 요거트가 아니라고 결론을 내리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후 한 업체의 이의제기로 방송분이 논란에 휩싸였고, 제작진은 이와 관련해 “재검증의 시간을 가지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방송되는 그릭 요거트 2편 방송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영돈 PD가 간다'는 오는 2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영돈 PD.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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