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 제작진, 타쿠야와 약속 지켰다…이틀째 '해피 타쿠야데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팀이 일본 대표 그룹 크로스진 멤버 타쿠야와의 약속을 지켰다.

타쿠야의 생일인 18일 '비정상회담'의 공식 SNS에는 "타쿠야 생일 축하해요. 이것은 단지 축하의 시작일 뿐 해피 타쿠야 데이(HAPPY TAKUYADAY)"라는 글과 함께 타쿠야의 사진이 게재됐다.

축하 글은 이어졌다. 이날 오후에는 두 번째 생일 이벤트로 만 23살이 된 타쿠야를 위해 '비정상회담' 속 타쿠야의 23개의 에피소드를 모은 2분 30초 분량의 영상이 SNS에 업데이트됐다.

제작진의 센스와 애정이 돋보이는 영상에는 타쿠야의 무반주 댄스 퍼레이드부터 섬섬옥수 타쿠야, 기러기 아빠를 '기럭지 아빠'라고 잘못 말하는 순간 등 타쿠야의 '비정상회담' 속 활약상이 깨알같이 담겨있다.

또 밤에는 '비정상회담'에서 러시아 대표로 출연 중인 일리야와 프로그램 작가들이 케이크를 준비하고 타쿠야를 직접 만나 깜짝 생일 파티도 열기도 했다. 일리야는 만남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타쿠야 아이시떼루우우"라는 글을 남겼다.

이튿날인 19일에도 제작진은 "타쿠야의 만 23살 비정상 생일을 축하하며 고이 간직했던 어메이징 사진 23장 이미지를 대방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비공개 사진을 SNS에 게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특별한 생일 축하 이벤트는 지난해 '비정상회담' 달력에 타쿠야의 생일이 18일이 아닌 19일로 잘못 표기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제작진은 "섬섬옥수 타쿠야의 생일: 3월 18일. 비정상회담 달력에서 타쿠야의 비정상 생일: 3월 19일"이라고 실수를 인정하며 "타쿠야와 타쿠야를 사랑하는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대신 내년 2015년 타쿠야의 생일은 이틀 동안 성대하게 챙겨줄 것을 약속한다"고 공약을 내건 바 있다.

'비정상회담' 팀의 애정 어린 생일 축하 이벤트에 타쿠야는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타쿠야는 '비정상회담'에서 일본 대표로 고정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타쿠야.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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