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 데이본 제퍼슨이 결국 공식 사과했다.
제퍼슨과 19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18일 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직전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스트레칭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갑자기 어깨에 통증을 느껴 스트레칭을 했다”라면서 “한국을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고 해명 및 사과를 내놓았다.
이에 앞서 LG도 이날 오전 공식사과 입장을 밝혔다. LG는 제퍼슨에 대한 자체 징계를 내릴 것을 검토 중이다. KBL 역시 LG 구단의 행보를 봐가면서 제퍼슨에 대한 징계를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플레이오프 도중이라 징계 수위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제퍼슨은 사과기자회견 직전에도 자신의 SNS에 손가락 욕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려 논란을 낳았다. 또 18일 1차전 패배 직후에도 일부 팬들과 설전을 벌이며 자신이 벌인 행동의 타당함을 주장했다.
현재 제퍼슨에 대한 여론은 매우 좋지 않다. 또한, 제퍼슨은 왼쪽 어깨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1차전을 내준 LG의 사기는 매우 떨어진 상태. 모비스와 LG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20일 오후 7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제퍼슨의 출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제퍼슨.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