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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가수 윤현상이 즉흥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지원한 사실을 밝혔다.
윤현상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 수준급 피아노 연주와 노래 실력을 뽐냈다.
이날 윤현상은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고, 집에 있는 피아노를 독학하며 음악을 시작했다"며 "고3때 친구 집에서 라면을 먹다가 TV에 오디션 프로그램 지원자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고 즉흥적으로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너무 대책 없이 나갔기에 아쉬운 부분이 많다. 지금 나가면 좀 더 능글능글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MC 유희열은 "'스케치북' 무대가 오디션 프로그램장이라 생각하고 노래해보자"고 제안했고, 윤현상은 스케치북 무대를 통해 당시 불렀던 故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오디션 버전과 능글능글한 버전으로 불렀다.
이를 본 MC 유희열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인 양현석으로 빙의돼 심사를 하는가 하면, 능글 버전을 듣고 "소름이 끼친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현상이 출연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20일 밤 12시 15분 방송된다.
[윤현상(왼쪽)와 유희열.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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