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원주 김진성 기자] “하지 않아도 될 실책이 많이 나왔다”
동부가 19일 전자랜드에 일격을 당했다. 홈에서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패배. 단기전서 1차전 중요성이 크다는 걸 감안하면 치명적인 결과였다. 동부는 특유의 매치업 존으로 전자랜드를 괴롭혔으나, 끝내 전자랜드 특유의 전투력을 넘어서지 못했다. 동부는 12개의 실책을 범했고, 김영만 감독은 이 부분을 아쉬워했다.
김영만 감독은 “다들 급했다. 실책도 많았다. 안 해도 될 실책이 많이 나왔다. 리바운드가 중요하다. 슛 던진 이후 그냥 서 있더라. 작은 전자랜드 선수들이 다 잡았다. 다리가 안 떨어졌다. 연습할 때도 그런 이야기를 했다. 오펜스 리바운드를 빼앗겨서 공격권을 2~3차례 줬다. 역전한 뒤 사이먼이 힘들어서 리처드슨을 넣었다. 수비가 안 되면 파울을 하기로 했는데 그냥 포웰에게 점수를 내줬다. 결국 마지막에 파울작전을 쓰지 못했다”라고 아쉬워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전자랜드 3점포 9개에 대해서 “상대 훼이크에 속고 쉽게 뚫렸다. 좀 더 적극적으로 수비를 했어야 하는데 아쉽다. 기본적인 부분이 잘 되지 않은 게 아쉽다. 3쿼터엔 지역방어가 잘 돼서 좋았다. 4쿼터 스타트에서 무너지면서 아쉽게 됐다. 밸런스가 안 맞았다”라고 했다.
[김영만 감독. 사진 = 원주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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