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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로빈(현빈)이 장하나(한지민)를 외면했다.
19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 박신우)에서 로빈은 자신의 기억이 구서진(현빈)에게 스며들어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는 로빈의 소멸을 의미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로빈은 크게 상심했다. "나는 어디로 가는거냐. 내 몸은 여기 있는데"라며 힘들어 한 로빈은 그 순간부터 하나를 외면하기 시작했다.
하나는 로빈을 찾아 "나 좀 봐요",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돼요"라는 등 문자를 보내며 그리워했지만, 로빈은 좀처럼 문을 열지 않았다.
로빈은 "하나씨 보면", "하나 씨에게 무슨 말을 할 지 몰라요"라며 애써 하나를 외면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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