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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사랑꾼 레이먼킴은 맛있어서 더욱 매력적이었다.
KBS 2TV '해피투게더'는 '사랑꾼 특집'으로 진행, 배우 심혜진, 김성은, 가수 별, 타이거JK, 셰프 레이먼킴이 출연했다.
이날 레이먼킴은 부인인 배우 김지우와의 연애 스토리를 전했는데, 처음에는 김지우가 레이먼킴에 호감을 보인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레이먼킴은 "김지우가 뒷풀이 자리에서 먼저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만나자고 했다"면서도 "저랑은 상관 없는 사람인 것 같아. 만남을 거절했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적극적인 김지우에 레이먼킴도 마음을 열었고, 함께 음식을 먹으며 고양이를 보러 가며 두 사람은 연인이 됐다. 특히, 절벽에서 떨어져 크게 다친 레이먼킴은 자신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김지우를 보며 결혼을 결심했고, 영화 '러브 액추얼리'에 나오는 스케치북 프러포즈에 버금가는 프러포즈로 결혼에도 성공했다.
이 사연을 통해 '사랑을 낚는 꾼'이라는 별칭을 얻은 레이먼킴의 진가는 미션 수행에서 더욱 빛났다. 배우자에게 전화해 '보고 싶다'라는 말을 듣는 미션이었는데, 레이먼킴은 38초의 최단 시간, 유일하게 미션에 성공했다. "오늘 좀 늦을 것 같다"라는 말에 김지우는 "어쩔 수 없지 뭐"라면서도 "사랑해, 보고 싶다"라는 애교 섞인 말을 전했다.
이후, 공개된 셀프 카메라에서 레이먼킴은 딸 루아의 목욕을 직접 시키고, 젖병을 직접 닦는 모습을 보이며 자상하고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레이먼킴의 매력이 폭발한 지점은 오랜 만에 열린 '야간 매점'이었다. 아내인 김지우에게 처음으로 해 준 '맥앤치즈'였는데, 치즈와 새우의 조화가 일품인 요리였다. 레이먼킴은 화려한 칼놀림과 센스로 맛있는 간단 요리를 선보였다. 레이먼킴의 매력은 요리할 때 더욱 강렬하게 뿜어져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레이먼킴은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그리고 셰프로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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