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의 여자월드컵 유치가 불발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일 오전(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19년 여자월드컵 개최지를 프랑스로 결정했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4월부터 여자월드컵 유치 활동을 펼쳤지만 프랑스와의 최종 경쟁에서 밀렸다. 2019년 여자월드컵 유치에 성공한 프랑스는 2018년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도 함께 유치하게 됐다.
한국은 2017년 FIFA U-20 청소년월드컵을 유치한 것이 이번 여자월드컵 유치 불발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이 2017년부터 3년 연속 FIFA 주관 대회를 모두 유치하게 되는 상황이 FIFA 집행위원들의 마음을 얻지 못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여자월드컵은 지난 1991년 시작된 가운데 4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 여자 월드컵은 캐나다에서 열린다. 한국은 올해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지난 2003년 미국 대회에 이어 12년 만의 본선행에 성공했다.
[프랑스의 여자월드컵 개최를 발표한 FIFA 블래터 회장.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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