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 1라운드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리디아 고는 20일(한국시각) 미국 피닉스주 애리조나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6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보기 1개, 버디 7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날 리디아 고는 우천으로 4시간 늦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는 경기에 돌입하자 전반에만 버디를 3개 낚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7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이후 버디 4개를 기록하는 쾌조의 샷감각을 선보이며 공동 선두로 첫 날 일정을 마쳤다.
리디아 고는 지난달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고, 이달 초 유럽여자골프투어(LET) 뉴질랜드 여자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전인지(하이트진로)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공동 선두에 한 타 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스폰서 초청 선수로 출전했다.
장하나(비씨카드)와 양희영이 4언더파 68타로 상위권에 자리 잡았고, 김세영(미래에셋)은 첫 날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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