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KIA 윤석민이 21일 혹은 22일 열리는 수원 KT전서 한 차례 더 등판한다.
KIA 김기태 감독은 20일 시범경기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석민이가 주말 정도에 3이닝 정도 더 던질 것이다. 어제(2이닝, 24구)보다는 더 많은 공을 던지지 않겠다”라고 했다. 이어 “투구수가 많아지면 이닝 수는 줄어들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윤석민은 19일 잠실 두산전서 선발 등판, 2이닝 24구 1피안타 1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1회 실책이 섞여 2실점했지만, 2회는 완벽하게 막아냈다. 선발에 맞춰 완급조절을 하느라 직구 최고구속은 143km까지 찍혔다.
김 감독은 윤석민의 19일 투구내용에 대해 “좋았다. 점수를 주고 주지 않고를 보는 게 아니다. 그만큼 경험이 있는 투수이니 잘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어 “표정이 많이 밝아졌더라. 보기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주말 KT전서 윤석민의 투구를 지켜본 뒤 윤석민 보직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전망이다.
[윤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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